내년 가을학기 미국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을 목표로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본인이 영어 점수 및 학교에 지원할 준비가 됐다면 데드라인이 많이 남았어도 기다리지 말고 지원을 하시라는 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롤링 시스템이라는것이 있고 각 학교별로 틀리긴 하겠지만, 박사과정 입학 search committee에서 지원자가 많으면 데드라인이 남았어도 중간쯤에 회의를 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데드라인에 연연하지 마시고 빨리 지원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미국 박사과정 어드미션을 받을 수 있는 첫 단계는 무엇일까에 관한 내용입니다. 당연히 첫 단계는 입학자격의 필수 요건인 TOEFL 및 GRE 등의 어학점수라고 생각을 하실겁니다. 이러한 어학 점수는 미국 박사과정 지원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이 점수 없이는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드미션의 첫 단계가 아닌 미국 박사과정 지원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미국 박사과정 어드미션의 첫 단계는 본인이 지원할 학교의 교수님들과 어떻게 Contact을 잘 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박사 과정 지원 준비 단계에서, 여러분들은 본인이 가고 싶은 학교, 아니면 본인의 전공 관련 대학원들의 순위를 기반으로 지원할 학교들을 정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해야할 일은 당연히 본인이 지원할 학교 해당학과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게 될 것입니다. 해당학과 홈페이에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분은 Faculty, 즉 해당 학과 교수님들의 정보가 나와있는 페이지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거의 대부분의 대학은, 특히 대학원 과정이 있는 학과라면, 학과 교수님들의 페이지에서 각 교수님들의 정보, resume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그 교수님의 프로필과 어떠한 연구들에 관심이 있는지 또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과 가장 Research Interests가 잘 부합되는 교수님을 찾아, 그 교수님께 Contact E-mail을 보내는 것이 박사과정 어드미션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첫 단계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Contact Mail을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1. 우선 컨택 메일의 처음은 간략한 자기 소개로 시작하면 될 것입니다. 본인의 이름과 현재 한국에서의 직장 경력이 있다면 소개를 하고, 없으시다면, 현재 어느 학교에서 어떤 전공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을 하면 됩니다.
2. 그 다음 내용이 아마 컨택 메일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박사과정에서 어드미션을 받기 위한 핵심요소는 본인이 박사과정을 왜 지원했는지, 박사 과정동안 어떠한 연구 주제들에 관심이 있는지, 본인이 그 학교에서 어떠한 역량을 발휘하고, 해당 교수님의 지도하에 박사과정동안 어떻게 연구를 잘 할 수 있는지를 어필하는 것입니다. 우선 본인이 석사과정동안 한 연구논문, 졸업논문이 있으시면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시면 될 것입니다. 또한 직장 생활, 연구소 경력 등이 있으시면 그 곳에서 했던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설명도 필요합니다. 그 다음 내용은 해당 교수님과 본인의 Fit이 얼마나 잘 맞느냐일 것입니다. 해당 학과 홈페이지에서 그 교수님의 레쥬메를 꼼곰히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떠한 연구주제에 관심이 많으신지에 대한 체크는 필수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해당 교수님의 최근 연구업적 및 연구주제가 어떠한 것인지입니다. 레쥬메 등을 참고해서 해당교수님의 최근 3-5년간의 연구 논문들을 확인하시고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그 후, 본인의 관심 연구분야와 해당 교수님의 최근 연구 논문등과 관련을 지어 얼마나 잘 매치가 되는지, 따라서, 박사과정 어드미션을 받게 되면, 해당교수님과 얼마나 본인이 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문을 어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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